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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미술관 유리벽 차로 부수고 그림 절도


입력 2017.04.01 15:38 수정 2017.04.01 15:41        스팟뉴스팀

도난당한 그림 약 7억 8000만원 육박

뉴질랜드에서 미술관의 유리 벽을 자동차로 들이받아 부순 뒤 유명 화가의 그림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날 새벽 3시 반에서 4시 사이에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절도범들이 자동차를 몰고 시내에 있는 국제미술센터 유리 벽을 들이받아 부수고 들어가 그림 두 점을 훔쳐 달아났다.

도난당한 그림들은 19세기 후반 뉴질랜드에서 활동한 체코 보헤미아 출신 화가 고트프리드 린다우어가 지난 1884년 무렵에 그린 마오리족 초상화들로 그 가치가 100만 뉴질랜드달러(약 7억8000만 원)에 육박할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미술센터 대변인은 그림들이 오는 4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었다며 가격은 각각 35만 달러에서 45만 달러 사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회수해 조사하는 한편 범인들이 현장에서 달아날 때 사용한 또 다른 차량도 추적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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