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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병헌이 생각하는 대통령


입력 2017.04.24 09:24 수정 2017.04.24 09:27        부수정 기자
배우 이병헌이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0509 장미프로젝트

배우 이병헌이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4일 0509 장미프로젝트에 따르면 이병헌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대통령상에 대해 그는 "몇 사람을 관리하는 수준이 아닌 5000만명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에게 투표란?"이라는 질문을 받자 이병헌은 "투표는 자유다. 투표를 하는 것도 자유고, 투표를 통해 얻는 것도 진정한 자유다. 투표를 하거나 안 하거나 자유지만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이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에 대해선 2002년 월드컵을 꼽으며 "애국심이나 자부심처럼 평소 말하지 못했던 감정들이 그 순간에 나오는 느낌을 받았다. 당시를 떠올리면 묘하다"고 털어놨다.

이병헌은 투표 도장 마크가 그려진 무채색 티셔츠를 입고 장미꽃을 들어 중후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장미대선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그려낸 것.

이병헌은 최근 영화 '남한산성' 촬영을 마치고 '그것만이 내 세상' 촬영을 앞두고 있다. 국내·외 스케줄을 오가면서도 투표 독려 캠페인에 선뜻 시간을 냈다.

'0509 장미 프로젝트'는 무협찬·무단체·노개런티를 표방하며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하는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총 38명의 국내 배우, 감독, 가수, 작가들이 참여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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