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평창 올림픽, 강원 발전의 '견인차' 만들겠다"
5가지 '강원도 공약'으로 유권자 표심공략
"언제까지 제자리 멈춰있을거냐…통합의 가교 역할하겠다"
5가지 '강원도 공약'으로 유권자 표심공략
"언제까지 제자리 멈춰있을거냐…통합의 가교 역할하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6일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유권자 표심공략에 나섰다.
안 후보는 이날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2가 명동 거리 입구에서 지역 거점 유세를 펼치고 5가지 '강원미래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강원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가 내세운 공약으로는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적 개최 △환동해 경제융합허브 구축 △신재생에너지 집적 단지 조성 △춘천 공연산업, 애니산업 확대 △원주 의료기기단지 활성화 등이 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부족한 인프라를 지원하고 경기장 사후활용방안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동아시아의 동계스포츠 메카로 만들어 강원 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기득권 정치세력을 겨냥 "언제까지 진보냐 보수냐만 따지면서 제자리에 멈춰있을 거냐"라며 "그렇게 싸울 이유가 없다. 제가 통합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를 언급하면서 "전임정권의 실세였지만 국민들 삶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반성부터 해야하는 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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