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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협치 국회, 새 시대 여는 첫 걸음은 총리 인준안 통과"


입력 2017.05.31 09:59 수정 2017.05.31 10:00        문현구 기자

"국민 여론 보면 총리 인준 해야 한다는 것이 70% 넘고 있다"

사드 파문 관련 "해이해진 군 기강 등 면밀한 점검 촉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협치 국회, 새 시대를 여는 첫걸음은 바로 총리 인준안 통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해 "오늘 총리 인준안 처리에 대해 여야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추 대표는 "대통령께서 직접 불가피한 인선상황을 설명했고 양해를 당부했다. 국민 여론을 보면 총리인준을 해야 한다는 것이 70%를 넘고 있다"며 "우리는 어디까지나 국민 눈높이에서 도덕성과 국정능력을 검증하고 국민의 요구에 따라 조속히 국정 정상화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비공개 반입 파문과 관련해서는 "이럴 수 있는 건지 이래도 되는 것인지 하는 자괴감이 있다. 어떻게 대선 직전 국민 몰래 무려 4기가 몰래 돌아올 수 있었는지 정말 경악스럽다. 정부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계속해 추 대표는 "더 놀라운 것은 국방부가 이런 사실을 새 정부에 제대로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국방부가 보고했느냐 안했느냐라는 본질을 흐리는 진실게임을 할 때가 아니다. 해이해진 군 기강과 준비태세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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