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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감독과 정우성이 만났다…영화 '강철비'


입력 2017.06.09 08:40 수정 2017.06.09 08:41        부수정 기자
천만영화 '변호인'(2013)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의 차기작 '강철비'가 4개월간 촬영을 마치고 지난 1일 크랭크업했다.ⓒ뉴

천만영화 '변호인'(2013)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의 차기작 '강철비'가 4개월간 촬영을 마치고 지난 1일 크랭크업했다.

8일 배급사 뉴에 따르면 영화 '강철비'는 현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이 공존하는 남한의 정권교체기에 쿠데타로 치명상을 입은 북한 최고 권력자 1호가 남한으로 숨어들어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첩보 작전을 그렸다.

이날 공개한 스틸에는 주연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의 모습이 담겼다.

북한의 쿠데타로 파괴된 개성공단 한가운데에 놓인 북한 정찰총국의 전직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의 모습은 일촉즉발의 상황을 실감 나게 표현한다.

한반도 전체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빠진 것을 인지한 청와대 현 외교안보수석대행 곽철우(곽도원)의 모습 역시 이 영화가 던질 묵직한 화두를 예고한다.

천만영화 '변호인'(2013)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의 차기작 '강철비'가 4개월간 촬영을 마치고 지난 1일 크랭크업했다.ⓒ뉴

정우성은 "'강철비'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관객과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곽도원은 "'변호인' 이후 양우석 감독과 깊은 두 번째 만남이었다"며 "믿음과 신뢰로 함께 작업한 작품이니만큼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양우석 감독은 "한반도 정세를 흥미롭고 첨예하게 다룬, 우리 모두 고민해야 할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며 "관객들에게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NEW는 "'강철비'는 양우석 감독이 직접 만든 웹툰 '스틸 레인'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며 "양 감독이 10년 이상 자료를 준비하며 집필한 작품으로, 대한민국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숨 막히는 액션과 전쟁신을 밀도 있게 다룰 첫 번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철비'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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