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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송영무, 명예 버리고 돈벌이 나선 장관 누가 따르겠나"


입력 2017.06.29 11:14 수정 2017.06.29 12:50        문현구 기자

"청문회조차 필요없는 인사"…청와대 겨냥 "인사에 기본이 없다"

"민노총 총파업, 선거 도왔다고 대선청구서 내미는 것"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29일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결과 청문회조차 필요 없는 인사라는 확신이 든다. 우왕좌왕 소신 없는 답변으로 청문회를 마쳤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를 통해 "국방부장관은 군으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명예를 던져버리고 돈벌이에 나선 장관을 누가 따르겠나"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송 후보자 인선에 대해서도 "인사에 기본이 없다. 중립성은 안중에도 없는 인사다"라며 "돈벌이에 나섰으면 돈벌이로 나가지 다시 명예를 추구하려 하는 것은 군의 명예를 떨어트릴 뿐"이라고 말했다.

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중단과 관련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법 절차는 무시한 채 장기적인 논의나 검토 없이 공사를 중단시키고, 포퓰리즘적인 과정을 거쳐 폐쇄로 가고 있다"며 "외국은 원전을 줄이다가 다시 원전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렇게 졸속으로 법 절차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고용노동부 장관은 공석이고 대통령은 미국에 간 상황에서 민주노총 총파업은 잘못된 것"이라며 "선거를 도왔다고 대선 청구서를 내미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이 국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면 총파업을 접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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