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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김병만, '개그콘서트' 출연료 후배 위해 쾌척 재조명


입력 2017.07.21 12:51 수정 2017.07.21 13:52        이선우 기자
ⓒKBS 제공

김병만의 남다른 후배 사랑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병만'이 올랐다. 김병만은 이날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척추골절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병만이 이수근과 함께 KBS '개그콘서트' 900회 레전드 특집의 출연료를 쾌척해 훈훈함을 전했다.

김병만과 이수근은 '개그콘서트'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성장했던 만큼, 자신들에게 뜻깊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후배들 또한 보다 좋은 환경에서 제 기량을 펼쳐 개그계 발전에 일조하고 큰 사랑을 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응원의 뜻을 전하게 됐다. 이는 김병만이 먼저 제안하고 이수근 역시 흔쾌히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더해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녹화 당일 김병만은 현장에 김과 텀블러 등 소소한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 세심함을 발휘해 더욱 훈훈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병만의 소속사인 SM C&C는 김병만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국내 스카이 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준비를 위해 탠덤 자격증을 취득 후, 팀 훈련을 받던 중 급변하는 바람 방향으로 인해 랜딩 시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 결과, 척추 뼈의 골절이 있으나 신경 손상은 없으며, 현지에서 수술 후 1-2 주의 회복기를 거친 뒤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라며 "온전한 회복 기간은 2달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예정된 스케줄은 수술경과를 지켜 본 후 김병만 씨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협의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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