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정정아, 방송 안전 불감증 사건 재조명 '팔의 선명한 상처'


입력 2017.08.27 17:06 수정 2017.08.27 17:08        이선우 기자

정정아가 오늘(27일) 동갑내기 사업가와 화촉을 올리는 가운데, 과거 '아나콘다 사건'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정정아는 지난 2005년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 아프리카 편 촬영 중 아나콘다에게 오른 팔을 물렸다. 이 사고로 방송 안전 불감증이 재확산됐고, 정정아는 무려 2년이나 방송을 쉬어야 했다.

이후 3년이 흘러 2008년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정정아는 “아직도 팔에 상처가 남아있다. 무엇보다 부모님께 걱정 끼쳐드린 점이 특히 죄송했다”면서 “서른 살 먹고 집에 신세 지는 게 죄송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지하철 출구에서 액세서리 좌판 장사도 해봤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또 “‘연예인 아니냐’며 알아보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면 재미로 나와서 판다’고 한껏 명랑함을 가장해 대답하곤 했다”라고 말했다.

정정아는 “재미로 판다고 해놓고 매일 나와 파는 것이 미안해서 출구를 바꿔가며(옮겨다니며) 팔았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문지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