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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일산화탄소 거의 발생하지 않아”


입력 2017.09.05 10:43 수정 2017.09.05 10:43        최승근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5일 일부 언론매체에 보도된 ‘찐담배가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를 더 높인다’는 내용과 관련해 “아이코스는 일산화탄소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일산화탄소는 어떠한 물질이 불에 탈 때 불완전 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유해물질이다.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일산화탄소는 일반 담배가 불에 탈 때의 온도인 800℃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기존 일반 담배 연기 속에는 다량 포함돼 있지만 아이코스는 300℃ 이하의 온도로 연소과정 없이 담배를 히팅하므로 일산화탄소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비임상시험관리기준 및 ISO 17025 인증을 받은 외부 독립기관인 ‘Canada Labstat International ULC’에서 측정한 결과, 국내 시판 중인 상위 10개 일반 담배 제품보다 아이코스의 일산화탄소 발생량이 98%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에서 실시한 90일간의 임상실험 결과 일반 담배 제품을 계속 흡연한 실험 참가자에 비해 아이코스로 완전히 전환한 사용자의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조사기간 중 완전히 금연한 참가자와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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