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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아무로 나미에, 마지막 한국 콘서트 성사될까


입력 2017.09.21 10:04 수정 2017.09.23 21:48        이한철 기자

은퇴 1년 앞두고 아시아 투어 준비 돌입

성사되면 2004년 이후 13년 만의 공연

아무로 나미에 한국 공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앨범 'PAST<FUTURE' 표지.

'J팝 여왕' 아무로 나미에(40)가 돌연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마지막 한국 콘서트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은퇴를 선언한 아무로 나미에가 그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아시아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아무로 나미에는 팬클럽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2018년 9월 16일 은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9월 16일은 아무로 나미에가 공식 데뷔한 날이다.

은퇴까지 남은 기간은 1년 남짓, 아무로 나미에는 이 기간 대대적인 콘서트와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무로 나미에가 한국 공연을 추진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아무로 나미에는 J팝이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90년대 최고스타였고,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한국 팬들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더 이상 아무로 나미에를 볼 수 없다는 점이 한국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아무로 나미에의 공연이 성사될 경우 지난 2004년 이후 13년 만이다.

한편, 1992년 걸그룹 '아무로 나미에 위드 슈퍼 몽키스' 리더로 데뷔한 아무로 나미에는 이후 솔로로 독립해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그는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J팝의 전설로 꼽힌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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