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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출국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입력 2017.10.03 07:33 수정 2017.10.03 07:3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신태용호 출국 ⓒ 대한축구협회

유럽 2연전을 앞둔 신태용호가 출국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인천공항에 소집돼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했다.

이날 소집된 선수들은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로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총 12명이었다. 기성용과 손흥민 등 나머지 11명은 모스크바 현지로 직접 합류한다.

출국에 앞서 신태용 감독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국민에게 희망을 보여줄 것"이라 말했다. 신 감독은 이번 유럽 2연전의 목표로 "선수들이 이번 평가전에서 유럽 선수들과 부딪혀보고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평가전이라도 선수들이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식으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게 동기부여를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전력 구성에 대해서는 다소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신 감독은 “당초 뽑았던 윤석영이 훈련 중 우측 햄스트링을 다쳤다. 박종우로 교체했다”며 "풀백들이 전멸 상태라 포메이션 짜는데 많이 힘들다. 전체적인 포메이션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태용호는 오는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오후 10시 30분에는 스위스 비엔나에서 모로코와 친선전을 갖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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