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법정' 시청률 껑충…'사랑의 온도' 맹추격
정려원 윤현민 주연의 KBS2 월화극 '마녀의 법정' 시청률이 상승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마녀의 법정'은 시청률 9.5%(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9일 첫 방송이 기록한 6.6%보다 2.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마녀의 법정'에서는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 발령받은 마이듬(정려원)과 여진욱(윤현민)이 여교수 강간 미수 사건에서 승소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여진욱은 재판 후 마이듬에게 "사람 뒤통수 한 번 제대로 친다"며 피해자의 인권을 무시한 마이듬의 행동에 화를 냈다. 그러나 마이듬은 "난 검사지 변호사가 아니다"라며 오직 승소에만 목숨을 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은 교수와 조교 사이의 권력 관계, 동성애 등 민감한 문제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줄곧 1위 자리를 지킨 SBS 월화극 '사랑의 온도'는 이날 1부 8.8%, 2부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녀의 법정'과의 대결이 치열해진 셈이다.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가 결방한 시간에 방송된 '한국:모로코' 친선 경기는 6.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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