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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김동철 "미래·혁신·성장 초석 다지는 새로운 국감 될 것"


입력 2017.10.12 10:17 수정 2017.10.12 10:18        이동우 기자

이념과 진영논리 대신 민생과 국익 우선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2일 "이번 국정 감사는 미래와 혁신,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새로운 국감 될 것"이라며 "양당 정치의 폐해였던 이념과 진영논리 대신 민생과 국익을 우선하는 국정감사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2일 "이번 국정 감사는 미래와 혁신,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새로운 국감 될 것"이라며 "양당 정치의 폐해였던 이념과 진영논리 대신 민생과 국익을 우선하는 국정감사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에서 "과거를 들추고 헐뜯기만 하는 국감이 아닌 미래를 통찰하고 바로 세우는 국감, 철저한 질의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국감, 갑질하는 마구잡이식 국감이 아닌 국정 운영의 공동체 정신이 배어나는 국감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40명의원은 현장을 떠나는 일 없이 성실히 국민이 부여한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성과를 계량화해 매일 오늘의 우수 국감의원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안보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 국면"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5부 요인을 초청해 무기력하고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안보위기가 외부적 요인으로 우리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방미 성과로서 한반도 문제에 운전대를 잡겠다고 한 호언장담은 어디갔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작 위기가 닥쳐오자 외부적 요인이라고 하니 국민은 불안하기만 하다"며 "미국으로부터 외면 받는 코리아패싱을 자처하는 무원칙 외교로 고립을 자처하고 있다. 더 이상 외교안보 위기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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