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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무한도전' 시청률 9.8%…"다음주를 기대해"


입력 2017.11.26 09:27 수정 2017.11.26 09:31        부수정 기자

무한뉴스로 멤버들 근황 전해

정준하, 악플러 관련 심경 고백

12주 만에 돌아온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이 시청률 9.8%를 기록했다.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무한뉴스로 멤버들 근황 전해
정준하, 악플러 관련 심경 고백


12주 만에 돌아온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이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무한도전'은 시청률 9.8%를 나타냈다. 이는 MBC 파업이 시작되기 전 9월 4일 마지막 방송(9.2%)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주 만에 시청자의 품으로 돌아온 '무한도전'은 '무한뉴스'로 시동을 걸었다.

유재석은 멤버들의 근황을 체크했고, 특히 '악플러'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가 이를 번복한 정준하의 심경을 웃음으로 승화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정준하에게 "대체 무엇을 '기대하라'는 것인가"라고 물었고, 정준하는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되는데 감정 섞인 대응으로 설전을 벌였다. 많이 후회하고 있다. 후회되는 일들을 잘 수습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데..."라고 털어놨다.

이어 "멤버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도 든다. 느낀 것도 많고 내 인생에서 변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얘기했다.

멤버들의 근황 체크를 마친 '무한도전'은 연중기획 체크도 제대로 했다. 이른바 '무한도전법'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러 국회로 간 것.

지난 '국민의원' 편에 출연했던 이용주·박주민·김현아·오신환·이정미 5인의 국회의원은 알바인권법안,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 추가 설치 법안, 4선 연임 금지 법안, 국회의원 면담법, 청년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법안, 아동학대 피해 아동보호와 처벌 강화를 위한 법안까지 6개의 법안 발의를 완료했다.

'무한도전'의 역사적인 성화봉송 현장도 공개됐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 멤버들은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모든 소식을 전한 뒤 "다음 주 '무한도전'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유재석의 말과 함께 멤버들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무한도전'을 외쳐 다음 주를 기대하게 했다.

'무한도전'과 동시간대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은 KBS 파업 여파로 재방송을 내보냈다. 시청률은 7.1%·10.1%를 나타냈다. SBS '마스터키'는 2.6%·2.8%를 기록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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