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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연기 '소름'…'황금빛 내인생' 시청률 39%


입력 2017.11.27 09:34 수정 2017.11.27 09:34        부수정 기자
배우 신혜선, 박시후 주연의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이 시청률 40%에 육박하며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KBS2 '황금빛 내 인생' 화면 캡처

배우 신혜선, 박시후 주연의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이 시청률 40%에 육박하며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황금빛 내 인생' 26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39.0%를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 시청률은 각각 38.8%, 38.6%로 집계됐다.

'황금빛 내 인생'은 지난 12일 22회 방송에서 올해 전체 프로그램 통합 최고 시청률인 37.9%를 기록한 데 이어 4회 만에 다시 한번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40% 시청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지안(신혜선)이 자신의 거취를 아버지에게 말한 사람이 최도경(박시후)이라는 걸 알아차린 내용이 그려졌다. 이 부분에서 신혜선은 공포 영화를 방불케 하는 소름 돋는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은 높지만 이날 내용은 다소 설득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답답한 전개가 2주째 이어지고 있고, 서지안과 서지안의 아버지가 이날 갑자기 돌변해 화를 내는 모습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막장'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는 "이야기의 진부한 전개가 50대와 30대 시청자들로 하여금 '황금빛 내 인생'을 떠나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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