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보고서]제조업체 절반 이상 "수출,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다"

이미경 기자

입력 2017.12.26 12:00  수정 2017.12.26 12:04

수출 증가 예상 제조업체 비중 54.2%, IT업종 66.7%

신시장 개척 노력, 품질경쟁력 향상 등이 증가 요인

수출 증가 예상 제조업체 비중 54.2%, IT업종 66.7%
신시장 개척 노력, 품질경쟁력 향상 등이 증가 요인



제조업체의 수출 호조세가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6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6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의 응답 업체가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증가를 예상한 제조업체의 비중은 54.2%로 응답업체의 절반을 넘어선 수준이다. 반면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 업체는 17.7%에 그쳤다.

수출 증가 이유로는 신시장 개척 노력, 품질경쟁력 향상, 수출대상국의 경기개선 등이 꼽혔다. 이에 반해 글로벌 경쟁 심화, 가격경쟁력 약화,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 등을 우려요인으로 꼽았다.

업종별로는 IT가 66.7%로 수출 회복이 가장 뚜렷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석유화학 및 정제(64.5%), 기계장비(62.1%) 순으로 증가 예상 업체 비중이 높았다.

내년 수출 유망지역으로는 동남아시아와 EU, 인도 등의 비중이 기존 47.1%에서 51.1%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중국과 미국, 일본으로 응답한 업체 비중이 작년 52.9%에서 48.9%로 소폭 하락했다.

내년 수출 여건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가운데 세계수요는 긍정적 요인으로, 글로벌 경쟁과 보호무역주의는 주된 애로요인으로 평가됐다.

한편 수출확대를 위한 과제로서 응답 업체들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품질 및 가격 경쟁력 강화, 신시장 개척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기술개발 지원 및 세제혜택 확대, 보호무역기조 완화를 위한 통상교섭 강화 등 정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도 다수 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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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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