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20년 만에 칼 빼들었다…"악플러 강력 대응"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양 대표는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성 댓글로 많은 팬들과 소속 가수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팬들의 글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며 "악플러들을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그동안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것뿐"이라며 "한 번 마음 먹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성격이다. 기다려달라. 모든 YG 소속 아티스트 팬분들의 증거 자료를 추후 요청 드리겠다"고 전했다.
YG 관계자는 "양 대표가 오늘(5일) 오전 8시 YG 법무팀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들에게 단체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팬들이 고통받고 있는 만큼 다수의 전문 변호사들을 고용하고 대응팀을 꾸려 증거자료를 수집해 고질적인 악플러를 색출하고 고소·고발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초강경 대응의 단체 지시를 했다"고 설명했다.
YG 법무팀뿐 아니라 전문 변호인단까지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은 그 규모가 대대적인 고소 고발이라는 부분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YG 관계자는 "YG의 최고 수장인 양 대표가 20여 년만에 처음으로 악플러들을 향해 칼을 꺼내 들었다"며 "YG 소속 아티스트인 빅뱅, 젝스키스, 위너, 아이콘 등 모든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악플러뿐 아니라, 허위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유포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본격적인 증거 수집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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