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민의당 탈당…"당 분열 막지 못해 가슴 아파"

이동우 기자

입력 2018.02.11 17:02  수정 2018.02.11 19:45

"잠시 어느 길도 선택하지 않고 자숙"

바른미래당 의석 총 30석으로 줄어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용호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1일 탈당 후 무소속행을 선택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최종 결정돼 국민의당이 소멸을 앞둔 시점에서 긴 고민을 끝내고 탈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상과 현실,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최선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최선의 선택지 없이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당의 분열을 막지 못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국민 여러분과 남원·임실·순창 지역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하고 싶은 말은 산처럼 많지만, 이 정도로 말을 그치고자 한다. 저는 잠시 어느 길도 선택하지 않고 자숙과 자성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전했다.

이 최고위원의 탈당으로 국민의당의 의석수는 총 39석에서 민주평화당 의원 15명의 탈당과 손금주, 이용호 의원의 무소속행, 송기석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총 21석으로 줄었다. 13일 바른정당과의 합당으로 출범하는 바른미래당의 의원 수는 30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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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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