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민주당, 北 뒤치다꺼리에 국회 파행 못된 짓 중단하라"

황정민 기자

입력 2018.02.13 10:44  수정 2018.02.13 10:51

“권성동, 법적문제 생기면 즉각 사퇴 조치할 것”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의 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 사퇴 요구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가 생긴다면 즉각 위원장직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조치하겠다”며 “못된 짓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보좌관 부친의 타 후보 매수로 수사를 받을 때 상대당이라고 해서 원내대표직을 수행해선 안 된다는 정치공격은 하지 않았다”며 “못된 짓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법적으로 문제가 생긴다면 제1야당 원내대표인 제가 즉각 법사위원장직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아직 아무런 법적 결과가 없는데 국회를 정치적으로 파행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어제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한국당이 권성동 법사위원장 보호를 위해 국회 보이콧을 벌인다고 말했다”며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똑바로 하라고 보이콧을 한 것은 한국당이 아니라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 대표는 북한 현송월과 공연 보고 차 마시는데 시간을 할애했지 언제 국회 정상화에 관심이 있었느냐”며 “김여정과 현송월 뒤치다꺼리 하느라 국회 정상화는 안중에도 없는 민주당은 정쟁부터 중단하라”고 했다.

김학용 국방위원장도 이날 회의에서 “오로지 북한에만 매몰돼 국회 정상화는 안중에도 없는 정부여당이 안타깝다”며 “현송월과 김여정에게 보이는 정성의 100분의 1만이라도 야당에 쏟는다면 국회는 아무런 탈이 없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2월 국회를 빈손으로 끝내려는 게 민주당에서 원하는 것이냐”며 “국회 파행의 단초를 제공한 민주당은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는 비정상적 태도에서 벗어나서 법사위 보이콧에 대한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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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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