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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홍 감독 사건에 하일지 교수 발언도 논란


입력 2018.03.16 00:54 수정 2018.03.16 11:06        박창진 기자
ⓒ방송화면 캡쳐

미투 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일지 교수의 발언과 전재홍 감독의 나체 몰카 사건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일지 교수는 1955년 생으로 1990년 소설 '경마장 가는 길'로 데뷔했다.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전공 교수로 재직중인 하일지 교수는 '소설이란 무엇인가' 강의에서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을 언급하며 "'동백꽃'은 처녀('점순')가 순진한 총각을 성폭행한 내용이다. 얘(남자 주인공)도 미투해야겠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하일지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깥까지 알려지며 논란이 되는 것은 의아하고 불쾌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재홍 감독은 지난 2016년 서울에 위치한 한 찜질방 탈의실에서 남성 나체 동영상 10여 개를 찍은 혐의(성폭력특별처벌법 위반)로 같은 해 9월 기소됐으며 전재홍 감독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한편 전재홍은 2008년 영화 '아름답다'를 연출하면서 데뷔했으며 '김기덕 사단'으로 유명한 감독이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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