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핑크 "말주변 없는 육지담, 오해나 와전 걱정돼"
자이언트핑크가 '언프리티 랩스타3' 우승에 대해 "정말 좋은 경험이자 제일 힘들었던 기억"이라고 회생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최근 bnt와의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방송을 통해 철이 든 것 같다"며 "당시 힘들 때 주변의 인맥도 많이 돌아보게 됐다. 음악뿐만 아니라 스스로 많은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언프리티 랩스타3' 참가 당시 부담감이 커서 힘들었다는 그는 "가사를 저는 한순간의 실수로 모든 게 무너질 때 좌절했다. 마음을 비우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치게 됐다"고 덧붙였다.
'언프리티 랩스타3'에 함께 했던 육지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육)지담이가 방송에 출연하고 질타를 받으면서 많은 상처를 받은 것 같다"며 "말주변이 없어서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어린 친구라서 걱정스러운 마음도 든다"고 덧붙였다.
자이언트핑크는 방송을 통해 과거 데이트 폭력을 당한 사실을 털어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예전 남자친구와 싸우면서 나를 밀쳤는데 아스팔트로 넘어지면서 바닥에 갈렸다"며 "지금에서야 아무렇지 않게 얘기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큰 상처였다"고 덧붙였다.
연애 때문에 25kg이나 감량했다고 밝힌 자이언트핑크는 "학창시절 뚱뚱한 편이었는데 남자친구에게 예뻐 보이고 싶은 사춘기에 외모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수많은 요요를 거치며 10년 동안 꾸준히 감량했다"고 답했다.
이어 "사투리 발음 때문에 연애가 아닌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25kg을 감량했다고 기사가 나갔는데, 꼭 한번 정정하고 싶었다"고 여담을 전했다.
한편, 첫 솔로 앨범 '너를 사랑하지 않아'로 자이언트핑크만의 음악성을 확고히 보여준 그는 "많은 사람과 교류하고 협업하면서 자이언트핑크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대중들이 믿고 들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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