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1Q 영업익 5237억원...18.9%↓
산업기계 매출 증가 등 자체 사업 실적 호조로 별도 영업익 734억원
2Q 이후 전 사업부문 성장에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로 개선 지속
산업기계 매출 증가 등 자체 사업 실적 호조로 별도 영업익 734억원
2Q 이후 전 사업부문 성장에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로 개선 지속
한화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주)한화가 1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하락했다. 자체사업은 호조를 보였지만 한화케미칼 등 계열사들의 실적 감소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주)한화는 1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1조5102억원과 영업이익 52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8%와 18.9% 감소한 수치로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감소했다.
산업기계 판매 매출 증가 등 자체사업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한화케미칼(지분율 36.13%) 등 계열사들의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
(주)한화는 기계부문의 산업기계 판매 매출 증가와 무역부문의 사업 수익성 개선 등으로 1ㅂ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7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
또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금액이 영업외수익에 반영돼 당기순이익도 1046억원으로 23.9% 늘어나며 양호한 수준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2분기 전 사업부문 지속 성장과 자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2분기 이후에는 화약과 방산부문의 내수시장 및 해외사업 확대, 무역부문의 주력사업 매출확대 등이 자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 부문의 실적 개선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자회사 중에서는 100% 지분을 소유한 한화건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국내 사업 호조 및 해외 플랜트 관련 손실 선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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