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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우리의 여왕" 스크린으로 귀환한 휘트니 휴스턴


입력 2018.07.26 14:24 수정 2018.07.26 14:25        이한철 기자

팝 아이콘들의 영원한 아이돌 "그녀가 보고 싶다"

2010년 휘트니 휴스턴 내한공연 사진. ⓒ 현대카드

전 세계 팝 아이콘들이 롤모델이자 슈퍼스타 휘트니 휴스턴의 모든 것이 최초로 공개되는 영화 '휘트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휘트니'는 그래미 어워드를 하루 앞두고 사망한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디바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제71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된 올해 가장 주목받는 음악 영화다.

아카데미 수상 감독 케빈 맥도널드가 메가폰을 잡고 유족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그녀의 가장 가까운 곁에서 함께했던 동반자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했다.

역사상 가장 강렬한 팝 디바의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최초의 이야기와 공연 실황 영상 등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휘트니'의 티저 예고편이 CGV 페이스북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예고편만으로도 왠지 먹먹한 느낌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보컬 휘트니 휴스턴을 다시 보게 되다니" "휘트니 휴스턴이라니 이건 말이 필요 없다. 꼭 본다" 등 관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팝스타들은 휘트니 휴스턴을 롤모델로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비욘세는 "내 인생의 많은 추억이 '휘트니 휴스턴'의 음악에 담겨있다. 그녀는 우리의 여왕이다"라며 자신의 NO.1 가수로 꼽았다.

매 앨범 파격적인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레이디 가가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그녀는 내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언제나 내게 가장 위대한 사람이다.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라는 곡은 그녀에게 영감을 받아 썼다"라고 밝혀 휘트니 휴스턴의 존재감을 되새기게 만들었다.

휘트니 휴스턴의 헌정 무대에 오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나의 개인적인 삶과 커리어뿐 아니라 수많은 가수들에게 엄청난 영감이 되어왔고,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을 그녀의 명곡들로 꾸려진 특별한 헌정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다. 그녀의 음악은 나를 감동시킨다고 말했다.

같은 무대에 오른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 "내 천사에게 경의를 보낼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밝혀 시대를 막론하고 그녀가 우리 곁에 살아있는 전설임을 느끼게 했다.

그래미를 휩쓴 싱어송라이터 샘 스미스는 영화 '휘트니'의 북미 개봉 당시 영화를 관람한 후 "그녀가 너무 보고 싶다. 여러분 모두가 이 영화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며 그리움이 담긴 소감으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처럼 세계적인 팝 아이콘들의 가슴을 뛰게 만든 휘트니 휴스턴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와 신이 선물한 목소리라고 극찬받던 그녀의 노래까지 극장에서 최초로 만날 수 있는 영화 '휘트니'는 8월 개봉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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