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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전…'안시성', '명당'·'협상' 제치고 예매율 1위


입력 2018.09.19 09:03 수정 2018.09.19 09:10        부수정 기자

100억원대 이상 든 대작

톱스타 총출동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작품들의 경쟁이 시작됐다.ⓒ뉴/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CJ엔터테인먼트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작품들의 경쟁이 시작됐다.ⓒ뉴/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CJ엔터테인먼트

100억원대 이상 든 대작
톱스타 총출동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작품들의 경쟁이 시작됐다.

사실상 이번 주 금요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한국 영화 세 편이 19일 나란히 개봉한다. '안시성'과 '명당', '협상'이 그 주인공이다.

19일 오전 8시 50분 기준으로 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실시간 예매율에서 '안시성'은 31.7%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29.2%의 '명당'이 바짝 추격하고 있고, '협상'은 15.1%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추석은 한국 영화 4파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 12일 개봉한 '물괴'가 혹평을 받고 일주일 만에 관객 수가 추락하며 경쟁에서 이탈했다. 결과적으로 올 추석은 '안시성', '명당', '협상'까지 한국 영화 3파전 양상이다.

배우 조인성이 주연으로 나선 '안시성'은 안시성을 함락시키려는 당나라 50만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성주 양만춘과 고구려군의 88일간 치열했던 전투를 담아낸 초대형 사극 프로젝트다. 총 제작비만 220억이 든 대작으로 손익분기점은 600만명이다.

조승우 지성 주연의 '명당'은 2명의 왕을 배출할 천하길지 대명당을 둘러싼 욕망과 암투를 통해 왕이 되고 싶은 자들의 묏자리 쟁탈전을 그린다. 제작비는 120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은 300만명 선이다.

현빈 손예진 주연의 '협상'은 인질범 민태구와 협상가 하채윤을 내세워 한국영화에서 다뤄진 적 없던 협상가를 소재로 위기의 순간에 벌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을 그린다. 제작비는 100억원대. 손익 분기점은 300만명 선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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