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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고수온·태풍 피해 어가에 경영안정 지원


입력 2018.11.18 11:00 수정 2018.11.16 18:20        이소희 기자

수협은행에 긴급경영안정자금 105억 원 배정…19일부터 대출신청 가능

수협은행에 긴급경영안정자금 105억 원 배정…19일부터 대출신청 가능

해양수산부가 올해 고수온과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올해 태풍 솔릭과 콩레이로 인한 어업인들의 피해와 고수온 때문에 양식장 어류의 폐사 등을 겪은 피해복구 지원 및 경영 안정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105억 원을 지난 16일 수협은행에 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은 고수온 또는 태풍으로 인해 어업피해를 입고 지자체로부터 재해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어업인으로, 이 중 양식수산물재해보험에 가입해 피해보전을 받을 수 있는 어업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어업인은 피해금액의 10%~20%(재난복구 시 자기 부담률 기준) 범위 내에서 각 재해피해 당 최대 2000만 원의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고정금리(1.8%)와 변동금리(수협 매월 고시금리, 11월 기준 1.35%) 중 선택하면 된다.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19일부터 2019년 1월 18일까지 수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대출 기간은 1년이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올해 하반기 고수온과 태풍 피해로 상심이 큰 우리 어업인들에게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어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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