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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자영업자 대상 저금리 대출상품 출시된다…총 2조원 규모


입력 2019.01.29 16:18 수정 2019.01.29 16:46        배근미 기자

31일 기업은행서 자영업자 특화대출 출시…초저금리대출 및 카드매출 연계상품

은행권 사회공헌자금 활용 자영업자 보증지원 프로그램 및 컨설팅 활성화 강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자영업자 금융지원 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24일 발표한  ‘자영업자 금융지원 및 관리 강화방안’의 후속조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금융위원회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자영업자 금융지원 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24일 발표한 ‘자영업자 금융지원 및 관리 강화방안’의 후속조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금융위원회

오는 31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2조원 규모의 저금리대출 상품이 출시된다. 또 6000억원 규모의 자영업자 전용 보증지원상품이 전격 출시된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자영업자 금융지원 대책 점검회의에 참석해 "31일 기업은행에서 자영업자에 특화된 저금리 대출상품이 출시된다"며 "기업은행은 상품 출시에 차질이 없도록 막바지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상품은 초저금리 대출상품 1조8000억원, 카드매출과 연계된 특별대출 상품이 2000억원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이밖에 상품 운영계획 등 세부 내용은 출시 당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상품출시 직후 고객문의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직원 사전교육 등을 통해 원활한 대응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며 "취급 상황에 따라 출시 단계에서 계획했던 기간별 자금한도 운용계획과 달라질 경우도 대비해야 하는 등 상황별 대응계획을 수립해 총공급한도 내에서 안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저금리 대출상품과 함께 은행권 사회공헌자금(500억원)을 활용해 총 6000억원 규모의 자영업자 전용 보증지원 프로그램도 출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영업자 우대보증 4500억원, 데스밸리 자영업자 특례보증 1200억원, 재창업자 특별보증 300억원으로, 이번 지원규모는 향후 수요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번 일반 보증 프로그램이 85% 수준인데 비해 이번 보증프로그램의 보증비율은 90~100%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또 평균 1.5% 수준인 일반보증 요율과 비교해 0.3∼1%p 인하된 금액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김 부위원장은 "자영업자 맞춤형 보증상품이 2월중에는 출시될 수 있도록 각 보증기관에서 관련 내규 개정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자영업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자영업 컨설팅 활성화가 본격 추진된다. 김 부위원장은 "자영업자의 지속가능한 자활을 위해 금감원과 서민금융진흥원이 시행중인 자영업자 컨설팅 사업의 운영성과 등을 평가해 개선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필요시에는 정책자금 제공, 금리우대 등의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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