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넥슨 인수 다각도로 검토 중”

중국 텐센트 비롯 KKB, 칼라일, MBK파트너스 등 참여

카카오가 게임회사 넥슨 인수전에 뛰어든다.

카카오 측은 30일 넥슨 인수전 참여 보도와 관련 “넥슨 인수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인수자문사 선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대표는 넥슨의 지주회사 NXC의 지분 전량을 매물로 내놓은 바 있다. 그 가치가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인수전에는 중국 텐센트를 비롯 글로벌 사모펀드인 KKR, 칼라일, MBK파트너스 등이 뛰어들었다. 다만 인수가가 10조원에 달하는 만큼 카카오도 재무적 투자자를 동반한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