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ilm] '극한직업'으로 시작…韓영화 봄날 오나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으로 시작된 한국 영화 돌풍이 이어질 지 이목이 집중된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전날 17만 1933명을 동원했다.
일일 20만에 가까운 관객 동원력을 유지하며 박스오피스 1위, 여전히 빠른 속도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극한직업’의 누적 관객수는 1342만 3252명이다.
‘극한직업’은 범인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된 형사 5인방이 치킨집을 위장 창업하고,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맛집으로 거듭나 정체성의 혼동을 겪는 모습을 코믹하게 담은 수사극이다.
여기에 정우성 김향기의 ‘증인’이 개봉과 동시에 8만 1408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 누적 관객수 11만 7433명을 기록했다.
‘증인’은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민변 출신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만나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역대한국영화순위는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1위, ’신과 함께1-죄와 벌’(감독 김용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순으로, '극한직업'은 4위에 랭크됐다. 새로운 흥행 강자의 등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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