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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쭐난 그레인키 조기 강판, 류현진은 완벽


입력 2019.03.29 07:02 수정 2019.03.29 07:1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친정팀 다저스와의 경기서 3.2이닝 7실점

류현진과 개막전 맞대결서 혼쭐난 그레인키. ⓒ 게티이미지

애리조나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친정팀 방문서 혼쭐이 났다.

그레인키는 29일(한국시각), 다저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서 3.2이닝 7피안타 7실점한 뒤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과의 개막전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그레인키는 2013년 류현진과 함께 다저스에 입단, 3년을 뛴 뒤 FA 재자격을 얻어 애리조나로 이적했다. 6년 2억 65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이었고 연평균 액수는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 최고였다.

하지만 이번 개막전에서 류현진과 희비가 엇갈렸다. 1회부터 1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그레인키는 2회에도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2점을 더 내줬다.

그리고 4회는 그야말로 베팅볼 투수급으로 전락한 그레인키였다. 오스틴 반스, 키케 에르난데스, 코리 시거에게 계속해서 홈런을 허용한 그레인키는 4회를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반면, 류현진은 펄펄 날았다. 경기 초반부터 자신 있게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운 상황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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