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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여야 의원들, '윤지오 투쟁' 지켜주기로"


입력 2019.04.08 14:21 수정 2019.04.08 14:21        고수정 기자

'장자연 사건' 목격자 윤지오 지지 모임 결성 밝혀

'장자연 사건' 목격자 윤지오 지지 모임 결성 밝혀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윤지오씨가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인 동료배우 윤지오씨를 지지하는 모임을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씨의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의원들이 의로운 싸움을 지켜주고 동행하겠다”면서 여야 의원들의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 모임’ 결성 의사를 전했다.

안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장자연 사건’이 가해자를 적시한 성폭행 사건이 돼야하는데 가해자가 특정되지 않은 점은 유감이라는 데 (참석자들이) 의견을 모았다”며 “이것은 언론 권력에 의해 자행된 사건이고 지금도 언론 권력이 이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인식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윤 씨의 진실을 향한 몸부림과 투쟁에 의원들이 앞으로 함께 동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오늘 여야 의원들이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 모임’을 결성할 것에 마음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내일 행정안전위원회가 열리는데 관련 사임위에서 의원들이 각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할 것을 말씀드린다”며 “지금까지 윤 씨를 외롭게 혼자 내버려둔 점에 대해선 의원들이 깊이 성찰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안 의원 외에 권미혁·남인순·이종걸·이학영·정춘숙 민주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이 참석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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