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 예매 전쟁…"화장실 갈 틈 없다"
올해 최고 기대작인 '어벤져스:엔드게임' 예매가 16일 시작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 분류가 끝나는 이날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이후에는 2D 예매가 진행되며, 18일 오후 6시 이후에는 4DX 3D, IMAX 3D 예매 창구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19일부터는 모든 포맷의 상영관 티켓을 예매한다.
마블 팬들은 특히 초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아이맥스'(IMAX) 예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전작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주요 아이맥스 극장가에서 매진됐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인피니티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전날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는 '어벤져스:엔드게임'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제러미 레너·브리 라슨과 영화를 만든 앤서니 루소·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케빈 파이기 마블 대표는 "이번 영화는 10년간 선보인 마블 영화의 집대성"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루소 감독 형제는 "러닝타임이 3시간 2분"이라며 "중요한 장면을 놓칠 테니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안 된다. 화장실 갈 틈도 없을 것이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영화의 인기를 반영하듯 온라인상에서는 "관람에 방해받지 않으려면 통로석 대신 중간 자리에 앉아야 한다", "영화 시작 전에 물이나 음료를 많이 마시면 안 된다" 등 관람팁 등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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