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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리브더킹' 김래원 "'소주 생각나는 배우' 평가 감사"


입력 2019.06.04 16:52 수정 2019.06.04 16:52        부수정 기자
배우 김래원이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언론시사회

배우 김래원이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래원은 "시나리오를 멜로로 읽었는데 감독님이 멜로라고 인정하셨다"며 "멜로 신이 잘 나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가 기획될 당시에도 강윤성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된 작품이었다"라며 "낚시하고 있을 때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끈임 없이 고민한 캐릭터였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웹툰은 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액션신에 대해선 "고생하고 힘들게 찍은 만큼 보람이 있었던 작업이었다"고 털어놨다.

김래원은 "회사 식구들이 지금까지 김래원이 한 연기 중에 가장 좋았다고 해주더라. 강윤성 감독 덕이다"고 강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주를 부르는 배우'라는 평가에 대해선 "좋은 평가를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웃은 뒤 "나도 시나리오를 읽고 그런 느낌을 받았다. 술이 한잔 땡기는 영화를 만난 건 나한테 행운"이라고 전했다.

원진아와 호흡을 묻자 "진아 씨가 성격이 너무 좋아서 호흡이 잘 맞았다. 진아 씨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과 호흡도 좋았다. 이게 다 강 감독님 덕"이라고 미소 지었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범죄도시'(2017)로 680만 관객을 모은 강윤성 감독이 연출했고 김래원, 원진아, 최귀화, 진선규 등이 출연했다. 6월 19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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