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타선은 5회초부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1사 1,3루 찬스에서 터너가 1타점, 프리즈가 2타점 적시타를 뽑으며 5-1로 멀리 달아났다. 6회말 보가츠에 1타점 적시타를 내줬지만 7회초 벨런저-폴락이 백투백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시거-반스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9-2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초 1사 3루에서 벨린저의 희생플라이와 9회초 먼시의 솔로홈런까지 터지며 11-2로 크게 이겼다.
한편, 마운드에서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보스턴 타선을 봉쇄했다. 6회말 등판한 조 켈리가 친정팀 상대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하며 훌리오 유리아스-J.T.차코이스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으는 다저스-보스턴의 3연전 시리즈는 양 팀이 1승씩 나눠가졌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류현진과 프라이스가 선발 등판하는 15일 경기에서 위닝시리즈의 주인을 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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