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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타고 세탁기에 넣고…손상화폐 폐기 상반기만 2.3조

  • [데일리안] 입력 2019.07.16 12:00
  • 수정 2019.07.16 11:30
  • 부광우 기자

새 화폐 대체 위한 소요 비용 483억

새 화폐 대체 위한 소요 비용 483억

손상화폐 폐기량 추이.ⓒ한국은행손상화폐 폐기량 추이.ⓒ한국은행

불의의 사고나 부주의로 사용이 불가능해져 폐기한 화폐가 올해 상반기에만 2조3000억원 어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폐기한 손상화폐가 3억5000만장(2조2724억원)으로 전 분기 3억1000만장(2조2399억원) 대비 13.2%(4000만장)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은행권은 3억3000만장(2조2712억원)이 폐기됐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 1억8000만장(폐기은행권의 53.7%) ▲1000원권 1억3000만장(39.3%) ▲5000원권 2000만장(5.4%) ▲5만원권 1000만장(1.6%) 순으로 많았다.

주화는 1340만개(12억원)가 폐기됐다. 화종별로는 ▲10원화 600백만개(폐기주화의 44.9%) ▲100원화 470만개(35.3%) ▲50원화 150만개(11.4%) ▲500원화 110만개(8.4%) 등이었다.

한은은 이처럼 폐기된 손상화폐를 모두 새 화폐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483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상반기 중 국민들이 한국은행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교환한 손상화폐는 36억2000만원으로 전 분기(30억5000만원) 대비 18.9%(5억8000만원) 늘었다.

은행권 교환액은 총 12억9000만원으로 ▲5만원권 10억4000만원(은행권 교환액의 80.1%) ▲1만원권 2억3000만원(17.9%) ▲1000원권 2000만원(1.2%) ▲5000원권 1000만원(0.8%) 순으로 많았다.

주화 교환액은 총 23억3000만원으로 화종별로 구분해 보면 ▲500원화 14억2000만원(주화 교환액의 60.9%) ▲100원화 7억4000만원(31.5%) ▲50원화 1억5000만원(6.2%) ▲10원화 3000만원(1.4%) 등이었다.

한편, 주요 손상사유로는 장판 밑 눌림이나 습기에 의한 부패 등 부적절한 보관방법에 의한 경우가 5억8000만원(1054건·39.5%), 불에 탄 경우가 4억8000만원(572건·21.4%), 세탁 또는 세단기 투입 등의 취급상 부주의가 2억3000만원(1042건·39.1%)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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