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이처럼 폐기된 손상화폐를 모두 새 화폐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483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상반기 중 국민들이 한국은행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교환한 손상화폐는 36억2000만원으로 전 분기(30억5000만원) 대비 18.9%(5억8000만원) 늘었다.
은행권 교환액은 총 12억9000만원으로 ▲5만원권 10억4000만원(은행권 교환액의 80.1%) ▲1만원권 2억3000만원(17.9%) ▲1000원권 2000만원(1.2%) ▲5000원권 1000만원(0.8%) 순으로 많았다.
주화 교환액은 총 23억3000만원으로 화종별로 구분해 보면 ▲500원화 14억2000만원(주화 교환액의 60.9%) ▲100원화 7억4000만원(31.5%) ▲50원화 1억5000만원(6.2%) ▲10원화 3000만원(1.4%) 등이었다.
한편, 주요 손상사유로는 장판 밑 눌림이나 습기에 의한 부패 등 부적절한 보관방법에 의한 경우가 5억8000만원(1054건·39.5%), 불에 탄 경우가 4억8000만원(572건·21.4%), 세탁 또는 세단기 투입 등의 취급상 부주의가 2억3000만원(1042건·39.1%)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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