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신안 천사대교’, 9월까지 진동제어장치 설치

스팟뉴스팀

입력 2019.07.28 15:47  수정 2019.07.28 15:47

"안전 문제없으나 교량 이용자 불안감 해소 차원"

지난 4월 4일 오후 개통한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총연장 10.8㎞의 천사대교에 차량이 줄지어 지나고 있다.ⓒ연합뉴스

"안전 문제없으나 교량 이용자 불안감 해소 차원"

전남도는 신안 천사대교의 흔들림 현상을 막기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오는 9월까지 진동제어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천사대교는 지난 4월 개통 이후 사장교 일부 구간에서 흔들림 현상이 발생해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교량 직각 방향으로 특정속도(6~11㎧) 바람이 불 때만 교량 측면에서 회오리바람이 일어나 교량 이용자가 느끼는 흔들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교량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나 교량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천사대교에 흔들림을 줄이는 제진장치를 설치하겠다"면서 "제2진도대교도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해 제진장치로 흔들림 현상을 막았다"고 밝혔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천사대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천사대교 진입 국도 개선,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확정된 압해-화원, 화태-백야 연륙·연도교 추진상황 등을 보고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 자리에 참석해 김 장관과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현안을 교감하고 하의도 연결(신의-장산), 완도-고흥간 해양관광도로 건설 등 7건의 사업을 건의했다.

김 장관은 "이용객 불안을 해소하고, 진입 국도 개선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천사대교 이용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전남도의 건의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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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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