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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주의보 속 포항 양식장서 물고기 2만여마리 떼죽음


입력 2019.08.18 10:37 수정 2019.08.18 10:37        스팟뉴스팀

동해안 일원에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물고기 떼죽음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포항 양식장 4곳에서 넙치 1만229마리와 강도다리 1만449마리 등 물고기 2만678마리가 폐사했다.

한때 28도를 웃돌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 표층수온은 18일 오전 9시 현재 26.8도를 기록 중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달 13일 포항 월포에서 경남 거제 화도 해역에 고수온주의보를 내렸다.

시는 고수온에 대비해 1억5200만원을 들여 액화 산소 200톤과 순환펌프 321대, 얼음 5334개(개당 135㎏)를 지원했다. 아울러 수산재해 예방 및 방제비 1억2천300만원으로 얼음과 액화 산소 등을 추가로 지원해 피해 확산을 막고 있다.

한편, 경북 동해안에는 지난해에도 고수온 현상으로 포항, 영덕 등 양식장 43곳에서 어류 80만5000여마리가 폐사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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