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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대급 미납’ 도끼 피소…소속사 연락두절


입력 2019.11.15 14:55 수정 2019.11.16 10:30        이한철 기자
래퍼 도끼가 물품 대급 미납으로 피소됐다. ⓒ 데일리안 래퍼 도끼가 물품 대급 미납으로 피소됐다. ⓒ 데일리안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가 물품 대급 미납으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 측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의혹이 커지고 있다.

15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미국 소재 주얼리 업체 A사는 지난달 3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일리네어레코즈(사내이사 신동갑, 이준경)를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도끼가 갚아야 할 주얼리(보석·시계 등) 미수금은 약 4000만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A사는 도끼가 변제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끼는 2018년 11월 28일과 12월 7일 각각 2만 달러씩 4만 달러를 변제했지만, 올 3월까지 3개월간 외상값을 갚지 않았다. 이에 따라 A사는 4월에 5232만 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도끼는 자신의 통장 잔액 6원을 공개하며 “모든 세무는 회사가 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도끼는 5월 28일 한국과 미국 계좌에서 각각 4만 1800달러(약 1억 원)을 보낸 후 더 이상의 변제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

도끼는 한해 수입이 50억 원이 넘고 호텔 생활을 하며 여러 대의 고급 외제차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그의 사생활에 대한 의혹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끼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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