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실손보험금 전자청구 도입해 고객 편의성 높여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생명은 26일 '실손보험금 전자청구' 활성화를 위해 서울성모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진료비를 납부한 환자들이 서류 발급이나 보험금 청구서 작성 등의 절차 없이 진료 받은 병원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려는 것이다. 이를 거치면 보험금 산출까지 소요 되는 시간은 30초~1분 30초에 불과하고, 일정 조건 충족시 보험금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서비스의 이용이 활성화되면 실손보험금을 넘어 암 진단비와 같은 정액보험금의 경우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 농촌지역 의료지원과 보험계약자 특화 서비스, 서울성모 병원 이용 환자를 위한 전용서비스 등 농업인과 보험계약자 실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된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병원을 다녀오고도 보험금 청구를 하지 않을 때가 많았는데, 앱을 통해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간단하게 완료되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국내 굴지의 의료 기관인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실손보험금 전자청구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만큼, 전국의 의료 기관에서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은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 양 기관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앱을 통한 실손보험금 전자청구 시스템이 고객과 병원이 모두 편리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고객편의성 향상을 위해 고민한 결과 실손보험금 전자청구 시스템 도입에만 그치지 않고, 오늘의 협약식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사랑 1등 보험사로서 언제 어디서나 더 쉽고 더 빠른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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