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소소한 소통을 인성으로" 팬과 설전 논란 왜?
가수 MC몽이 가요 시상식 참석을 만류하는 팬과 설전을 벌였다.
MC몽은 최근 자신의 SNS에 "상을 준다고 오라는데 갈까요. '내가 그리웠니' 때도 대리 수상을 했는데 용기 내 볼까요"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MC몽은 내년 1월 8일 '제9회 가온차트뮤직어워즈' 참석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MC몽은 "우선 공연은 안한다고 말했고 (참석은) 고민 중"이라며 "좋은 일이지만 두려운 것도 사실"이라고 걱정했다.
MC몽이 고민을 털어놓자 한 팬은 "전 안 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MC몽은 "안티세요?ㅋㅋ"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그러자 해당 팬은 다시 "오랜 팬으로서 글을 남긴 것"이라며 "좋은 앨범, 좋은 공연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또 한 번 힘들어 고꾸라질까봐 안 갔음 해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설전은 온라인을 타고 크게 화제가 됐다. 특히 일각에서는 MC몽의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MC몽은 "소소한 소통을 인성으로 결부시키다니, 대박 맞죠? 그래도 잘 참고 품으며 사는거 맞죠? 유행어 탄생한 거 맞죠? 안티세요 한마디가 인성 어디가나로 바뀌는 문장. 내가 누구를 받아준걸까요?"라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MC몽은 결국 더 큰 논란의 확산을 막기 위해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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