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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BC 연기대상, '검법남녀' 정재영 홀대 논란


입력 2019.12.31 09:02 수정 2019.12.31 09:05        부수정 기자

최고 시청률 기록했지만 시상식 '불참'

2관왕에 그쳐…시상식 권위 떨어져

최고 시청률 기록했지만 시상식 '불참'
2관왕에 그쳐…시상식 권위 떨어져


2019 MBC 연기대상에서 배우 정재영이 무관에 그쳐 논란이 일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019 MBC 연기대상에서 배우 정재영이 무관에 그쳐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정재영은 시상식 자체에 불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19 MBC 연기대상'에선 드라마 '특별근로 감독관 조장풍'의 김동욱이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MBC 드라마는 기근을 겪었다. 대상 후보로는 '검법남녀 시즌2'의 정재영이 유력하게 꼽혔고 이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김동욱, '봄밤'의 한지민 등이 언급됐다.

김동욱이 대상을 수상한 건 토를 달 수 없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원맨쇼 같은 활약을 했기 때문이다. 연기도 나무랄 데 없었다.

김동욱은 최우수상과 대상을 받아 2관왕에 휩쓸었고, 한지민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하지만 정재영은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정재영은 시상식 자체에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참석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과 다른 상황이다. 연기대상이 '참가상'이라고 해도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 배우 중에선 수상한 배우들도 있었다. 정재영의 무관이 의아한 부분이다.

정재영이 주연한 '검법남녀 시즌2'는 MBC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상식에서는 오만석과 노민우가 각각 우수상과 신스틸러상을 타는 등 2관왕에 그쳤다.

시청자들은 "납득하기 어렵다", "너무 했다"는 반응이다. '검법남녀'는 지상파 최초로 시즌제 드라마를 안착시켰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로봇 연기'라고 혹평을 받은 차은우는 우수상을 받고, 누구나 인정한 정재영이 무관인 건 쉽게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다. MBC 스스로 시상식의 권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이다.

네이버 아이디 je****는 "'검법남녀' 홀대 너무 했다. 정재영이 무관이라니..."라고 꼬집었다.

bb****는 "최고 시청률 기록한 '검법남녀' 정재영이 무관?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h4****는 "이렇게 의아함을 남기는 거 자체가 상을 받은 사람에게도 실례다"고 전했다.

rx****는 "당연히 최우수상이 아니라면 대상이라 생각했던 정재영 씨였는데...못받은것도 어이없는데 최우수상 수상했는데 대상을 준 건 더 어이가 없었다. 시청자로서 화났다"고 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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