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증권사, 은행 등의 오프라인 세미나가 취소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미나가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웹세미나가 인기다.
4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운용사가 지난해 6월부터 금융권에 선도적으로 시작한 웹세미나는 작년 시작 초반 500명 미만에서 올해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참여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신청자 수는 3000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웹세미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웨비나’로 불린다. 강사와 참석자 간에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돼 소통이 가능하다. 웹세미나의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세미나와 달리 공간이 필요 없어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참가자들은 지정 장소에 모이지 않고 편안한 공간에서 컴퓨터나 휴대폰, 테블릿을 통해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웹세미나는 국내외 금융시장 및 유망 섹터, 투자전략과 추천 펀드 등 다양한 주제로 작년 6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해외 시장 관련 주제는 현지 법인 매니저를 연결하고 펀드의 경우 운용역이 직접 설명하는 방법을 통해 생동감 있는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특히 작년 국내투자자 해외주식 순매수 1위를 차지한 ‘글로벌X CLOU ETF’와 올해 순매수 상위에 올라 있는 ‘글로벌X 중국테마ETF 3종’ 등 다양한 글로벌X ETF를 만나볼 수 있었던 2월 12일 세미나는 3400명이 신청했고 1450명이 참여했다. 미래에셋 웹세미나 소식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속화 된 웹세미나는 편의성과 인원의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며 “금융지식 전달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