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천 부평갑 등 4곳 경선결과 발표
여성 등 정치 취약계층 약세 이어져
울산 중구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권을 쥐게 된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 ⓒ뉴시스
9일 오후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차 경선지역 4곳의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 부평갑에서는 이성만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홍미영 전 인천시 부평구청장을 꺾고 본선에 올랐으며, 전남 광양·곡성·구례에서는 서동용 민변 변호사가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따돌리고 공천장을 획득했다.
울산 중구에서는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광식 전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를 제쳤다. 임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청와대로부터 자리를 제안받았다는 의혹에 연루됐지만, 당락에 영향은 없었다.
충북 청주서원에서는 이장섭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을 누르고 경선을 통과했다.
한편 이날 경선에서는 여성후보자들의 약진이 점쳐졌지만, 전원 탈락을 면치 못했다. 홍 전 구청장의 경우 ‘여성공천’ 방침에 따라 당초 단수공천이 결정됐다가 최고위원회가 반려해 경선으로 변경됐고 이날 패배로 끝내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됐다. 청와대 출신인 권 전 비서관도 기대를 모았지만 민주당 경선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까지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여성후보자는 8명에 불과했으며 이 중 현역의원이 5명일 정도로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45세 미만 청년 후보자도 4명에 그쳤다. 시스템공천이 취약계층의 정치입문을 가로막고 기득권을 보호하고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가산점을 최대 25%를 부여한다고 해서 많은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며 “정치 취약계층이 40%를 득표하는 것도 어려운데, 60대 40의 결과가 나오더라도 뒤집을 수 없는 게 현재의 가산점 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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