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자연광 특징 재현 조명 ‘라이트사이클 모프’ 출시

용도 따라 간접·태스크·전시·무드 등 4가지로 사용

다이슨 조명 신제품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다이슨코리아

다이슨코리아는 조명 신제품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는 자연광의 특정한 특징을 재현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태스크 조명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자연광의 특성을 활용했다. 간접·태스크·전시·무드까지 총 4가지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새로 출시된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은 시간·날짜·위치에 기반한 고유 알고리즘을 사용해 어느 지역에서나 자연광의 색온도와 밝기를 추적한다. 자연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따뜻한 색온도의 발광다이오드(LED) 3개와 차가운 색온도의 LED 3개를 통해 사용 지역의 자연광에 맞춰 색온도와 밝기를 조정한다.

진공으로 밀봉된 구리 파이프 탑재로 파이프 내부 물방울이 증발·응결하면서 에너지 소모 없이 지속되는 냉각 사이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LED에서 발생하는 열을 배출시켜 60년간 조명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용도에 따라 4가지 조명의 빛을 선사한다. ▲지능형 광학 헤드를 360도 회전시켜 벽·바닥·천장으로부터 빛을 반사하는 ‘간접 조명’ ▲강력한 빛으로 시각적 정밀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태스크 조명’ ▲예술·색상 및 장식적 특징을 강조해 드라마틱한 효과를 만들어주는 ‘전시 조명’ ▲촛불과 유사한 색상의 따뜻한 광도를 연출하며, 야간에는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켜 휴식 분위기를 선사하는 ‘무드 조명’으로 연출할 수 있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은 다이슨 링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맞춤 사용이 가능하다. 앱에 입력된 나이를 바탕으로 조명의 밝기를 조정하고, 사용자의 작업·기분·사용 지역의 자연광 변화에 따라 빛을 지능적으로 조정한다.

또 슬라이드-터치를 통해 수동으로도 밝기와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공부·휴식·정밀 작업·집중·기상·절전·외출 모드의 설정이 가능하고 작업 유형 및 기분에 맞춰 최대 20가지의 조명 이름을 지정해 사전 설정할 수 있다.

제품은 시각적 정밀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능형 광학 헤드가 고품질의 강력한 빛을 균일하게 발산한다. 동시에 조명의 빛을 조절해주는 소프트웨어(SW) 인터페이스를 통해 최대 밝기에서 낮은 깜빡임 횟수(1% 미만)를 달성한다.

정밀 작업 모드 설정 시 100중 90 이상의 연색 지수를 달성하며 자연광과 매우 유사한 색상을 재현한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은 데스크형(화이트·실버)과 플로어스탠드형(화이트·실버, 블랙)로 각각 72만원, 9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이크 다이슨 최고 엔지니어는 “자연광을 추적하고 각기 다른 사용에 따라 지능적으로 변화해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빛을 제공하는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모프 조명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