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외국인 동반 순매도
코스피 지수가 4% 가까이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홀로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66.44포인트(3.85%) 상승한 1791.88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451억원, 1973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홀로 1조390억원을 쓸어담았다.
업종별 지수 등락률을 살펴보면 음식료품(4.68%)을 비롯해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 줄줄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3.62%)를 비롯해 SK하이닉스(4.40%), 삼성바이오로직스(2.03%), 네이버(0.58%), 셀트리온(6.63%), LG화학(2.07%), LG생활건강(5.07%) 등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24.20포인트(4.22%) 상승한 597.21을 기록했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 19확산 속도는 심각하게 우려되는 수준"이라며 "경제와 수요 위축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교역-생산, 내수-소비 등 경기침체 영향이 우려가 되는데 이탈리아 재정위기, 일본 디플레이션 복귀, 신흥시장 자본유출 위험이 주가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