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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6시퇴근' 5월 22일 개막…간미연 캐스팅


입력 2020.04.27 19:13 수정 2020.04.27 19:13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뮤지컬 '6시 퇴근' 포스터. ⓒ 고스트컴퍼니

뮤지컬 '6시 퇴근'이 다시 한번 관객을 찾는다.


공연 제작사 고스트컴퍼니는 "'6시 퇴근'이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고스트씨어터에서 공연된다"고 27일 밝혔다.


'6시 퇴근'은 어느 날 회사로부터 매출 실적이 저조하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은 한 제과 회사의 '홍보 2팀' 직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품 홍보를 위해 팀원들은 직접 직장인 록밴드를 결성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배우들이 직접 선보이는 라이브 연주 또한 이 작품의 큰 관람 포인트다. 극 중 배우들은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를 직접 연주하며 현장에서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선사한다.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신나는 밴드 음악과 전 관객이 모두 일어나 함께 즐기는 커튼콜까지, '6시 퇴근'의 음악은 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애달픈 사연과 어우러져 '단짠단짠'한 극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주요 배역 캐스팅도 공개됐다. 한때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비정규직 사원 장보고 역으로는 플라워의 고유진이 캐스팅됐다. 더불어 지난 시즌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준 박한근이 또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임강성이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하면서 극에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여행 작가를 꿈꾸며 일도 사랑도 똑 부러지게 하는 사원 최다연 역에는 사랑스러운 매력의 허윤혜가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풍부한 감성과 성량을 지닌 김소정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차근차근 작품 이력을 쌓아가고 있는 신예 홍나현이 새롭게 캐스팅돼 공연에 유쾌한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냉소적인 성격, 이성적인 완벽주의자 윤지석 대리 역엔 실제 밴드 활동을 바탕으로 극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박웅과 작품의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는 유환웅이 지난 공연에 이어 무대를 장악할 준비에 한창이다. 그리고 부드러운 감성과 함께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김다흰이 다시 한번 윤지석 역으로 출연한다.


간미연 인스타그램 캡처.

밝고 다정함이 넘치는 인턴 고은호 역은 지난 시즌 윤지석 역을 맡아 차가운 매력을 보여줬던 이민재가 다시 한번 돌아오며, 멋진 드럼 실력과 귀여운 눈웃음으로 관객들을 녹인 바 있는 정인지도 관객들을 찾아간다. 여기에 전설의 리틀 농구단에서 학생 농구단으로 활약하던 이주순이 신입 인턴사원으로 변신,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 구역의 딸 바보, 베이시스트의 꿈을 마음속에 간직한 딸 쌍둥이 아빠 안성준 대리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박준후, 정휘욱이 함께 한다. 또 이든이 새롭게 합류해 힘을 보탠다.


홍보 2팀의 디자이너로 중학생 딸을 홀로 키우는 서영미 주임 역은 이보라, 간미연, 안지현이 캐스팅돼 당당한 싱글 워킹맘을 선보인다. 만년 과장 노주연 역에는 김권, 박태성이 무대에 오르며,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류경환이 뉴 멤버로 캐스팅됐다.


'6시 퇴근'은 오는 29일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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