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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또 요동친다…제작진 “오늘 방송, 결정적 터닝포인트”


입력 2020.05.02 18:08 수정 2020.05.02 18:08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JTBC

‘부부의 세계’ 제작진이 오늘(12일) 방송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12회 방송을 앞둔 2일, 충격적 현실을 마주한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 민현서(심은우 분)의 엇갈린 표정을 포착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김희애와 박해준은 감정 변화의 절정을 맞는 12회를 베스트로 꼽은 바 있어, 이날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끝까지 민현서에게 집착했던 박인규(이학주 분)가 고산역에서 추락 사고로 사망하면서 고산에 파란을 몰고 왔다. 지선우는 그날 민현서를 배웅했고, 박인규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이태오는 “죽이겠다”는 분노로 고산역을 찾았던 정황이 드러났다.


민현서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이태오가 떨어뜨린 결혼반지는 이태오의 행적을 밝힐 결정적인 증거가 될 터였다. 민현서는 지선우에게 반지를 맡겼다. 그러나 떠도는 헛소문만으로도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이 고통을 받는 상황에서 살인자의 아들을 만들 수 없었다.


지선우는 자신도 의심받는 상황에서 진실을 은폐하고 있는 여병규(이경영 분)를 만났지만, 민현서가 이태오를 신고하면서 계획은 틀어졌다. 경찰의 소환 요청을 받은 이태오. 모두가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지선우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개된 사진 속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 앞에 선 지선우와 이태오, 민현서의 표정에서 수많은 감정이 내비친다. 특히 경찰서 블라인드 너머로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민현서의 눈빛에서 심상치 않은 파장이 예고됐다.


앞서 공개된 12회 예고편에서도 급변하는 관계들이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이태오를 향한 여다경(한소희 분)의 깊어진 불신은 이들 관계에 변화를 예고했다. 이어진 영상 속 지선우의 집을 찾아온 이태오의 말은 궁금증에 불을 지핀다. 서로의 목을 조이는 치열했던 싸움에서 벗어나 진심과 마주하게 될까, 두 사람 관계에 결정적인 변곡점이 찾아온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박인규 죽음의 진실이 오늘 12회 방송에서 밝혀진다. 지선우와 이태오에게 결정적 터닝포인트 찾아올 것”이라며 “그동안 쌓이고 변화해온 감정들이 응축되어 커다란 변화의 순간을 맞는다. 커다란 변곡점이 될 회차이니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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