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지의 하루’ 화면 갈무리
여행 유튜버 원지가 ‘직원 처우 논란’ 논란 이후 약 3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에는 “네팔에 온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논란 이후 처음으로 업로드된 콘텐츠로, 약 3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카메라 앞에 선 것이다.
영상 속 원지는 조심스러운 태도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저는 그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다시 여행길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즐거운 여행 영상으로 찾아뵐게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감사합니다!”라며 향후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번 복귀는 지난해 불거진 ‘직원 처우 논란’ 이후 처음이다. 당시 원지는 지하 2층에 위치한 창문 없는 6평 규모 사무실에서 직원 3명이 근무하는 모습을 공개했다가 비판을 받았다. 열악한 근무 환경이라는 지적이 잇따르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원지는 “영상만으로는 건물 전체의 환기 시스템이나 구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실제 환경과 다르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오히려 비판 여론은 더 거세졌다.
논란이 커지자 원지는 여러 차례 사과문을 발표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환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했었는데 그 부분을 신경 쓰지 못해 팀원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직원들과 소통해 더 쾌적하고 넓은 환경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논란 이후 직원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며 “대표로서 부족함을 느꼈고, 겸손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논란 여파는 적지 않았다. 한때 102만 명에 달했던 구독자 수는 약 7만 명이 이탈하며 10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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