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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방송 뷰] '우려먹기' 비판, 고개 들 틈 없다…'미스터트롯' 시청률 효과

  • [데일리안] 입력 2020.05.06 16:51
  • 수정 2020.05.06 16:53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사랑의 콜센타' 20% 시청률 고공행진

예능프로그램, 임영웅 떴다 하면 시청률 상승

TV조선 TV조선 '미스터트롯'은 종영됐지만, 그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 TV조선

영웅·영탁이 오면 시청률 상승이 보장된다.


올 초 연예계를 뒤흔들었던 TV조선 '미스터트롯'은 끝났지만, 그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임영웅, 영탁 등이 다녀간 예능프로그램은 시청률 상승효과에 함박웃음을 지었고, 섭외 전쟁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미스터트롯' 우려먹기란 비판의 목소리조차 뜨거운 반응 속에 좀처럼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최고 시청률 35.711%(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의 압도적인 기록을 남기며 지난 3월 12일 막을 내린 '미스터트롯'의 열기는 새로운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가 그대로 이어받았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TOP7 멤버가 고스란히 출연하는 만큼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4월 2일 23.089%의 시청률을 출발한 이후 줄곧 20% 이상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종합 1위, 예능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도 '미스터트롯' 멤버들이 다녀간 예능프로그램은 그 효과를 실감했다. 이들이 섭외 1순위가 될 수밖에 없는 건 이 때문이다.


먼저 시청률 0%대를 기록하며 외면받던 MBC 예능프로그램 '끼리끼리'는 임영웅과 영탁이 출연한 지난달 26일 시청률이 1.9%(1부)와 2.8%(2부)로 급상승했다. 하지만 임영웅과 영탁이 빠진 지난 4일 방송은 1.2%(1부)와 1.6%(2부)에 그쳤다. 무려 40%에 가까운 시청자들이 다시 빠져나간 셈이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Olive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2' 또한 시청률 1.724%를 기록하며 전주 시청률 0.408%에 비해 4배나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가 출연해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이끌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도 3.8%의 시청률로 앞선 방송분이 기록한 1.4%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임영웅과 영탁은 이날 방송에서 무명 시절 생활고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놔 큰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도 지난달 1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는 10.8%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썼다. '미스터트롯' 멤버들이 출연하지 않았던 4월 5일 시청률 4.67%와 큰 차이가 있었다. 이후 '뭉쳐야 찬다'는 2주 연속 6%대 시청률에 그쳤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미스트롯' 열풍에서 이미 경험한 바 있다. '미스트롯' 송가인 또한 방송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시청률의 여왕'으로 떠오른 바 있다. 송가인은 지난해 6월 3일 tvN '풀 뜯어먹는 소리3-대농원정대'에 출연해 자체 최고 시청률인 3.3%를 견인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TV조선 '아내의 맛' 등이 송가인의 출연을 통해 시청률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송가인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영웅, 영탁 등 '미스터트롯'은 송가인의 기세를 훨씬 뛰어넘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만큼 그들의 대세 행보는 계속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차별화된 콘텐츠가 아닌 스타에 의존한 예능프로그램의 모습이 씁쓸한 뒷맛을 남기기도 하지만,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노력을 탓할 수도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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