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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Q 영업손실 657억원...적자전환


입력 2020.05.08 16:12 수정 2020.05.08 16:12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매출 2292억원으로 전년比 41.7%↓

코로나19로 인한 노선 축소·수요 급감 영향

제주항공 항공기.ⓒ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기.ⓒ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영향으로 매출 감소에 적자 전환의 직격탄을 맞았다.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은 8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292억원과 영업손실 6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매출 3929억원·영업이익 570억원) 대비 매출액은 41.7% 감소했고 적자전환한 것이다. 2년전인 2018년 1분기(매출 3086억원·영업이익 464억원)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당기순손실도 1014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이익 421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이러한 실적 악화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노선축소와 여행수요 급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며 “대부분의 국제선이 막혀있는 상황으로 그에 따른 여객수요 급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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