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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10억원대 사기 피해…전 매니저 변제 합의 후 퇴사 처리


입력 2020.06.02 11:07 수정 2020.06.02 11:11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전 매니저에게 10억원대 사기를 당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전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리사가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분들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니저는 리사가 블랙핑크로 데뷔할 때부터 함께 했던 인물이다. A씨는 친분관계를 악용해 리사에게 돈을 받고, 도박 등으로 돈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사가 속한 그룹 블랙핑크는 오는 6월 컴백하고, 오는 9월 첫 정규앨범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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